[특징주] 유일로보틱스, SK온 美 법인과 콜옵션 체결 소식에 '강세'

SK온 미국 법인 1대 주주로 올라설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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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로보틱스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최근 SK온 미국 법인인 SK배터리아메리카와 최대 주주 변경 가능성을 열어두는 콜옵션 계약을 체결한 것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5분 현재 1만5000원(24.31%) 상승힌 7만 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일로보틱스는 김동헌 대표이사 겸 최대주주가 보유한 지분 중 23%를 SK배터리아메리카가 주당 2만8000원에 인수할 수 있는 콜옵션 계약을 지난 1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콜옵션 행사 기간은 계약 체결일부터 최대 5년간이며 계약은 체결일인 지난 1일부터 효력이 발생했다.

콜옵션이 행사될 경우 SK배터리아메리카는 현재 2대 주주에서 최대주주로 지위가 변경될 수 있다. 콜옵션은 행사 의무가 없는 권리로 실제 행사 여부는 SK 측의 판단에 달려 있다.

이번 계약에는 일정 조건이 충족될 경우 SK배터리아메리카가 김 대표에게 지분 매도를 청구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김 대표가 보유한 주식을 SK배터리아메리카에 매도해야 하는 의무가 발생할 수 있는 조항도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