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샘 집회 참가자들 은박 담요, 패딩 몸에 두른 채 본집회 준비 중
윤 대통령 탄핵 선고 앞두고 탄핵 찬반 집회 긴장감 고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인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는 탄핵 찬반 단체들이 밤샘 집회를 이어갔다.
이날 오전 8시쯤 헌재 앞에 모인 집회 참가자들은 밤새 찾아온 추위에 은박 담요나 패딩으로 몸을 두르고 따뜻한 차나 어묵 국물 등을 먹으며 본집회를 준비하는 분위기였다.
탄핵을 촉구해온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등은 철야 집회 장소인 안국역 6번 출구 인근에 모여 있었다. 집회 참가자들은 침착한 분위기 속에서 선고를 기다리고 있었다.
안국역 5번 출구 쪽에는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들의 모습도 보였다. 이들 역시도 긴장감이 교차하는 분위기였다.
현재 헌재 반경 150m 구역은 완전한 '진공상태'가 됐다. 지난 3일까지는 헌재 방향으로 통행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헌재 관계자, 경찰, 취재진 등을 제외하고 이동이 불가능하다.
또 안국역 모든 출입구를 폐쇄하고 무정차 통과 중이다. 헌재 인근에 위치한 종로3가역의 4, 5번 출구도 폐쇄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