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대학생을 비롯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금융이해력을 높이고 우수한 금융양재 양성을 위한 2025년 'FSS 금융아카데미'를 오는 17일부터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는 연간 교육횟수를 7회에서 8회로 늘리고 지방청년들의 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2회는 대전 및 부산에서 실시한다.
금감원은 2011년부터 대학생 등 일반인의 금융이해력 제고 및 금융인재 양성을 위해 'FSS금융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있다.
금융당국 및 학계·업계 등 금융전문가를 통해 최근 금융이슈와 금융산업 전반에 대한 전문적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17일 진행되는 첫 강좌에서는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에 출연하고 '부의 대이동'을 집필한 오건영 신한은행 프리미어패스파인더 단장이 트럼프 이후의 세계경제 흐름 읽기를 주제로 환율과 금리, 인플레이션 등을 전망한다.
강좌 참가 희망자는 이날 오전 10시부터부터 금감원 e-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강좌는 11월까지 매달 1회, 총 8회 실시된다. 강좌 주제는 연수 한 달 전 e-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일반과정 강좌를 5회 이상 들으면 수료증을 수여하며, 수료증 취득자는 심화과정을 들을 수 있다. 심화과정은 ▲빅데이터와 생성형 인공지능(AI)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시장동향 ▲생애주기별 재무설계 ▲파생상품 ▲보험 등 다양한 주제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감원은 청년들의 금융역량 강화 및 우수한 금융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