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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관세, 농담 아냐…예정대로 변함없이 진행"


입력 2025.04.07 01:03 수정 2025.04.07 07:02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지난 4일 워싱턴DC 의회에서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AP/뉴시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상호관세 부과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 CBS 방송에 따르면 러트닉 장관은 6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기자가 ‘상호관세 부과 시점이 연기될 가능성이 있나’는 질문에 “없다. 상호관세는 며칠 혹은 몇 주 동안 변함없이 유지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대부분 국가들에게 적자를 보고 있는 현재의 무역 구조를 재편하려 한다. 우리는 이것을 끝낼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백악관 로즈 가든에서 그동안 수차례 예고해 왔던 상호관세를 직접 발표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모든 나라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고 무역 적자 규모가 큰 국가들에게는 추가 관세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에는 25%의 관세율을 책정했다.


러트닉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날 발표한 것은 농담이 아니었다”며 “대통령이 그렇게 발표했고 이는 바뀌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미국 상무부는 기본 관세 10% 부과를 지난 5일부터 시작했고 국가별로 책정된 차등 관세는 오는 9일 적용한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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