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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강혜경 법적 대응 예고…"박형준·명태균 만남 허위사실"


입력 2025.04.13 10:13 수정 2025.04.13 10:33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강혜경, '박형준-명태균' 모종 관계 있다 주장에

국민의힘 "박형준 직접 봤단 주장조차 하지 못해"

박형준 부산시장 ⓒ뉴시스

국민의힘이 박형준 시장과2021년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당시 정치브로커였던 명태균씨가 모종의 관계가 있다고 주장한 강혜경씨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인 주진우 의원은 13일 언론공지를 통해 "강혜경씨는 특정 진보매체 인터뷰 등에 나와 박형준 시장과 명태균씨가 모종의 관계가 있다는 식의 주장을 했으나, 박형준 시장은 명씨와 일면식도 없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고 지적했다.


앞서 강혜경씨는 2021년 4·7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태균씨가 당시 국민의힘 부산시장에 출마한 박형준 후보를 여러 차례 만났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100% 거짓말"이라고 반박하며 강씨에 대한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했다.


주 의원은 "명씨 또한 박 시장과의 어떠한 접촉 사실이 없다고 명백히 반박했다"며 " 강 씨의 주장을 보더라도 어떤 조작이나, 박 시장을 직접 보았다는 주장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어 말했다.


그러면서 "강 씨의 발언은 대선을 앞두고 허위사실을 유포함으로써 '명태균 이슈'를 부각해 국민의힘을 음해하려는 '정치 공작'의 성격이 짙은 악의적 허위사실 유포로 보여진다"며 "근거 없는 허위 발언은 공직자의 명예를 심각히 훼손할 뿐만 아니라, 여론을 왜곡하고 국민을 혼란케 하는 중대한 위법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허위사실 유포를 통한 정치적 공세와 선거개입 시도를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이에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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