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얻은 김연아 “남들 신경 쓰지 않아요!”
쇼트프로그램 1위 차지하며 자신감 UP
라이벌 없는 1인자 “내 할 것만 잘 할 생각”
혹시나 하던 불안감은 확고한 믿음과 자신감으로 바뀌었다.
세계 정상탈환을 눈앞에 둔 ‘피겨여왕’ 김연아(23·올댓스포츠)가 15일 쇼트프로그램에서 첫 단추를 잘 궤고 한결 여유를 되찾았다.
김연아는 17일 오전 캐나다 온타이오주 런던의 웨스턴 페어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 출전한다. 강력한 경쟁자로 꼽히던 아사다 마오가 6위로 처진 만큼, 큰 실수만 없다면 김연아의 정상등극은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다.
경기에 앞서 16일 오전 같은 장소에서 열린 공개연습에서도 김연아는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스케이팅을 즐겼다. 연습 4그룹에는 김연아 외에도 아사다 마오, 무라카미 카나코(이상 일본), 애슐리 와그너(미국) 등이 나와 몸을 풀었다.
이날 점프보다는 스핀과 스텝에 집중하며 컨디션을 조율한 김연아는 연습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쇼트프로그램)에서 평소대로 잘해서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프리스케이팅은 쇼트프로그램보다 점프가 많아 걱정도 되지만 컨디션을 잘 조절해서 후회없이 하겠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에서 마지막인 24번째 주자로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경쟁자들이 모두 연기를 마친 상태에서 오르는 만큼,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
하지만 김연아는 “남들 신경 쓰지 않고 내가 할 것만 잘할 생각이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연아 세계선수권 일정
- 17일 오전 8시 공중파 SBS 생중계, 김연아 4조 6번째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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