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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설' 이의정, 뇌종양 투병 심경고백 "더 고통스러웠던 건..."


입력 2014.03.26 00:02 수정 2014.03.26 00:15        김명신 기자
이의정 ⓒ 방송캡처

연기자 이의정이 과거 뇌종양 투병 당시를 떠올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5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 출연한 이의정은 어머니와 함께 원기 충전을 위해 사찰 음식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30년 넘게 사찰음식을 연구한 선재스님을 찾은 가운데 선재 스님은 "40세에 간경화로 시한부 선고를 받았지만 부모 보다 먼저 세상을 떠나는 불효는 하지 않겠다는 일념의 기도로 20년을 살고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에 이의정은 "스님과 공통점이 부모님보다 먼저 죽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 것이다. 아픈 것은 힘들지 않았다. 아프면 진통제로 참을 수 있지만, 좋아하는 사람들과 헤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너무 힘들었다"고 심경을 고백해 안타깝게 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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