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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도박' 양세형, '코빅' 깜짝 등장…"벌써 복귀?"


입력 2014.04.14 10:28 수정 2014.04.14 10:29        부수정 기자
'코빅' 양세형_방송 캡처

불법 도박 혐의로 자숙 중인 개그맨 양세형이 방송에 깜짝 출연했다.

양세형은 13일 방송된 tvN '코미디 빅리그' 코너 '코빅열차'에 아이언맨 가면을 쓰고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상무는 작은 상자를 가리키며 "이 안에는 자숙 중인 연예인이 열심히 페달을 밟으며 반성하고 있다. 충분히 고생했으니 나와도 될 것 같지 않느냐"고 관객들에게 물었다.

이에 양세형의 동생이자 개그맨 양세찬이 상자를 막아서며 "시기상 아직 아닌 것 같다. 내가 지켜줘야 할 것 같다"며 양세형의 출연을 만류했다.

이어 관객들은 환호를 보냈고 아이언맨 가면을 쓴 양세형이 무대 위에 등장했다. 마스크에 누더기 옷을 입은 양세형은 아무 말도 없이 동료 개그맨들과 악수를 하며 고개 숙여 사과한 뒤 퇴장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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