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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부산서 '해외 유명브랜드 대전' 연다


입력 2014.08.13 09:46 수정 2014.08.13 09:50        조소영 기자

강남점에서 매출 대박…센텀시티점에서 릴레이 전개

신세계백화점이 강남점에 이어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부산 센텀시티점에서 해외 유명브랜드들이 총출동하는 '해외 유명브랜드 대전'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통 명품 브랜드부터 컨템포러리 브랜드까지 170개 명품 브랜드, 총 500억 물량으로 채워진다.

참여 브랜드와 물량이 크게 늘면서 지난 행사 때 8층 이벤트홀, 9층 문화홀 등 세 곳에서 펼쳐졌던 행사가 이번에는 지하 1층 이벤트홀까지 총 네 곳에서 펼쳐진다.

특히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센텀시티점의 경우, 다른 점포에 비해 좋은 실적을 기록 중인데, 이는 '명품' 때문이라고 밝혔다.

센텀시티점은 지난해 2월, 50여개 브랜드를 추가 입점시키는 등 명품관과 남성관을 대대적으로 리뉴얼해 대중 명품 브랜드부터 하이엔드 브랜드까지 풀라인 MD를 갖췄다.

신세계는 이 같은 부산 지역의 '명품 인기'를 반영해 이번 행사를 강남점에 이어 두 번째로 센텀시티점에서 진행하며 강남점에 이어 매출 대박 행진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조르지오 아르마니, 아르마니 꼴레지오니, 센죤, 마르니, 막스마라, 휴고보스, 듀퐁, 돌체앤가바나 등 정통 명품 브랜드들은 40%에서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돌체앤가바나 자켓은 100만원대, 아르마니 꼴레지오니 수트 150만원대, 휴고보스 수트 100만원대, 엠포리오 아르마니 가디건 50만원대, 마르니 원피스 80만원대로 절반보다 낮은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핸드백컬렉션, 슈컬렉션에서는 최대 70% 저렴하게 판매한다.

핸드백컬렉션에서는 프로엔자슐러 60만~100만원대, 알렉산더맥퀸 스카프 15만~20만원대, 오스카들라렌타 악세서리 10만~30만원대에 판매한다.

슈컬렉션에서는 크리스찬루부탱 30만~100만원대, 로베르끌레제리 20만~70만원대, 페드로가르시아를 20만~60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다.

비비안웨스트우드, 쟈딕앤볼테르, DVF, 모스키노, 산드로, 질스튜어트, 겐조, 클럽모나코 등 컨템포러리 브랜드들도 40~60% 할인된 가격으로 행사에 나선다.

비비안웨스트우드 스커트 50만원대, 쟈딕앤볼테르 티셔츠 40만원대, 겐조 셔츠 50만원대, 모스키노 핸드백 30만원대, 산드로 코트는 80만원대로 판매한다. 분주니어, 탠디 키즈, 아르마니 주니어 등 아동 명품브랜드들도 최대 70%까지 할인행사를 펼친다.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최민도 상무는 "강남점에서 진행한 해외 유명브랜드 대전이 전년보다 30% 이상 늘어난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 분위기를 이어 센텀시티점에서도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명품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인기상품 물량을 대폭 보강하고 참여 브랜드 수도 늘리는 등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소영 기자 (cho1175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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