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상하이 뷰티사업장 준공...12년 만에 10배로 키워
중국 생산·연구·물류 통합 허브...중국내 업계 최고 수준의 시설과 친환경성 갖춰
아모레퍼시픽이 2002년 상하이 뷰티사업장을 준공한 이후 약 12년 만에 10배로 키워 다시 준공식을 가졌다. 이는 중국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이 매년 30% 이상 성장하고 있는 영향이 크다. 상하이 뷰티사업장은 중국내의 생산·연구·물류 등 통합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2일 중국 상하이 가정구 마륙진(상하이 쟈딩구 마루쩐)에서 '아모레퍼시픽 상하이 뷰티사업장(Beauty Campus Shanghai)' 준공 기념 간담회를 개최하고 중국 사업의 중장기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 상하이 뷰티사업장은 중국 생산·연구·물류의 통합 허브로서, 축구장 12배 규모인 대지면적 9만2787㎡(2만8100평, 건축면적 4만1001㎡의 규모로 중국 내 업계 최고 수준의 시설과 환경 친화성을 갖췄다.
특히 세계적인 수준의 생산 효율성과 GMP 시스템 구축 , 물류 거점 확보를 통해 중국 고객에게 '절대품질'의 제품을 신속하게 제공해 아모레퍼시픽의 중기 글로벌 사업 중점 추진 방향인 '중국 사업 성장 가속화'를 효과적으로 달성하는 데 중점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 상하이 뷰티사업장은 연간 1만3000톤, 본품 기준 1억개의 생산 능력(기존 공장에 비해 생산량, 생산 개수 및 연면적 10배 확대)을 보유하고 있다. 다품종 소량 생산에 적합한 셀(cell) 생산 방식과 중국시장의 급속한 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대량 생산 방식 등을 모두 고려해 구축됐다.
상하이 뷰티사업장에서는 마몽드 제품과 이니스프리와 에뛰드 제품 중 중국 현지에 특화된 일부 제품을 중심으로 생산되고 있다.
또 중국 FDA가 제시하는 법적 기준보다 한층 강화된 GMP 기준을 따르고 있어 고객이 안심하고 제품을 신뢰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생산관리 시스템과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를 통해 제품의 품질과 재고관리 수준을 향상시켰다.
RO·EDI(역삼투압 및 전기탈이온화 방식을 사용한 정제수 생산 공정) 시스템 확보, 열수 시스템을 통한 미생물 오염 방지 체계 등을 구축해 정제수의 품질 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고 아모레퍼시픽은 설명했다.
아울러 상하이 뷰티사업장의 물류센터는 중국 전 지역 거래처에서 발생한 주문 작업 처리와 배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기존에는 물류 배송이 7일 이상 소요됐지만 현 물류센터는 선양과 청두에 있는 지역 물류 센터와 연계해 평균 3~4일이면 중국 전 지역 내 배송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유통 환경 변화에 긴밀하게 대처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아모레퍼시픽은 상하이 뷰티사업장 내 연구소를 중심으로 중국 시장과 고객에 대한 연구 역량을 보다 강화할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2004년 아모레퍼시픽 R&I(Research&Innovation) 센터 설립, 2012년 상하이 연구법인 설립을 기반으로 소비자 연구 및 화장품과 보건식품 연구, 법규 및 허가, 오픈 이노베이션 업무 등을 수행해 온 상하이 연구소는 향후 중국 내 대학, 병원, 연구기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중국 고객에 대한 피부 및 모발 연구, 중국 출시 제품들에 대한 유효성, 안전성 연구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중국 내 신제품, 히트 제품 및 고객 특성과 선호도, 트렌드에 대한 조사와 정보수집도 정기적으로 진행해 중국 고객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상하이 뷰티사업장은 총 4층이며 1, 2층에는 생산동과 포장재·물류 창고, 3층에는 옥상쉼터 등 복지공간, 4층에는 연구소와 사무실이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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