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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설 차례상 비용, 전년보다 하락한 18만7900원"


입력 2015.01.04 11:25 수정 2015.01.05 10:27        조소영 기자

과일·채소류, 가격↓...축산물·수산물, 가격↑

롯데마트 MD(상품기획자)들이 본격적인 제수용품 구매가 시작되는 설 1주일 전 주요 제수용품 28개 품목의 구매비용(4인 가족 기준)을 예상해보니 전년보다 1.8% 하락한 18만7900원이 든다고 4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세부적으로 제수용품 28개 품목 가운데 11개 품목은 가격이 내리고 6개 품목은 가격이 오르며 11개 품목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특히 과일과 채소류의 경우, 사과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가격이 하락하거나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축산물과 수산물의 경우 일부 가격 상승이 전망됐다.

우선 사과(5개/개당 330g 내외)는 지난해 착과수 감소로 생산량이 줄어들어 과일 중 유일하게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돼 전년대비 14.1% 가량 비싼 89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그러나 배(5개/개당 650g 내외)는 저장량 증가 등으로 전년 수준인 1만7500원, 해거리 영향으로 풍년을 맞은 단감(5개/개당 250g 내외)은 전년대비 30% 이상(38.0%) 저렴한 49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곶감(10개) 역시 전년대비 16.9% 가량 저렴해진 4900원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또 밤(1kg), 건대추(100g) 등도 작황 호조로 올 설에는 지난해 대비 16~20% 가량 저렴한 각 5800원, 1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채소는 전반적으로 전년 수준의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고사리(400g/국산)와 도라지(400g/국산)의 경우, 전년대비 7% 가량 저렴한 각 1만4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한우의 경우 지속적인 송아지 생산 감소와 이로 인한 사육 마릿수 감소로 가격이 올라 산적(우둔)은 1등급(400g) 전년대비 5.3% 가량 상승한 1만6000원, 국거리(400g)는 11.8% 상승한 1만52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또 돼지고기 역시 지속적인 돈가 상승으로 후지(500g)는 전년보다 13.3% 오른 4250원에 판매될 예정이며 계란(30입/특란)은 전년과 유사한 6500원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수산물의 경우, 참조기(100g/1마리)는 국내 어획량 급감에 따라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해 전년보다 36.2% 오른 79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사전 원물 비축과 선급금 지급 등으로 명태 전감(500g)은 전년대비 9.1% 가량 저렴한 5000원, 제사포(황태포/1마리)는 전년대비 7.9% 저렴한 35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밖에 떡국떡(1kg)과 밀가루(2.5kg), 청주(1.8L) 등은 지난해와 동일한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남창희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올해는 사과와 참조기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제수용품 가격이 내리면서 설 명절 차례상 비용은 다소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며 "2015년 새해를 맞아 물가 안정과 설 명절 가계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제수용품 할인행사를 기획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조소영 기자 (cho1175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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