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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유혹' 임수정 "여자라면 '신데렐라' 로망 있다"


입력 2015.05.28 18:20 수정 2015.05.28 18:27        김유연 기자
배우 임수정이 신데렐라 소재 영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CJ엔터테인먼트

배우 임수정이 신데렐라 소재 영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28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점에서 열린 영화 ‘은밀한 유혹’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여성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극 중 임수정은 신데렐라를 꿈꾸는 여자 지연 역을 맡았다. 이에 "내면에 여성으로서의 욕망과 과연 그것을 얼마나 드러내야하는 것인지가 고민이었다"며 “여성이라면 ‘신데렐라’라는 욕망을 누구나 조금씩은 갖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욕망과 맞닿은 지점에서 절묘하게 선을 타기란 쉽지 않았다. 외형적인 변화나 이런 것들도 보이지만 내가 중점을 뒀던 것은 지연의 내면을 잘 표현해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선 "여성의 본능에 가까운 로망에서 시작한다"며 "그러다가 점점 마치 생존하기 위한 치열한 몸부림 같은 상황으로 흘러간다. 많은 여성 관객들이 내가 연기를 한 지연에게 많은 공감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전했다.   

‘은밀한 유혹’은 절박한 상황에 처한 여자 지연(임수정)과 인생을 완벽하게 바꿀 제안을 한 남자 성열(유연석)의 위험한 거래를 다룬 짜릿한 범죄 멜로다.

‘시크릿’ ‘세븐데이즈’를 연출한 윤재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임수정 유연석 이경영 박철민 등이 출연한다.

오는 6월 4일 개봉.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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