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5개 바이오제약사와 수주협상 중"
1일 증권사와 기관투자자 관계자 90여명 초청, 기업설명회 개최
제2공장 내년 1분기 정상가동 … 전체 생산물량의 70% 계약완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단일 설비로는 세계 최대수준인 15만 리터 규모의 2공장을 내년 1분기에 가동한다. 이미 세계적 바이오 기업인 미국 BMS, 스위스 Roche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현재 5개 바오제약사와 수주협상 중에 있다.
제일모직이 보유한 바이오 계열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날 증권사와 기관투자자 관계자 90여명을 초청, 송도 바이오캠퍼스에서 개최한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2공장은 올해 2월 공장건설을 완료했고, 현재 계약된 물량이 전체 생산능력의 70%에 이르고 있어 안정적인 가동이 가능할 전망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당초 2공장은 2015년에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착공 시기를 1년 이상 앞당기고 생산 규모를 9만 리터에서 15만 리터로 확대하는 등 사업이 당초 계획에 비해 매우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적 바이오 기업인 미국 BMS, 스위스 Roche사와 3건의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도 5개 이상의 바이오제약사와 수주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CMO, 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을,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 제품 개발 및 판매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 회사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성장이 예상되는 바이오제약 산업, 특히 제조분야의 잠재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2020년까지 바이오 의약품 생산 수요가 2배로 증가하는 등 향후 공급부족 시황으로의 전환을 전망하고 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 1공장(3만 리터 규모)은 2013년 7월 시험생산 개시 이후, 2015년부터 상업생산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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