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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2개월 후 대선, 져선 안될 선거…헌재 판결 참담하지만 책임 다할 것"


입력 2025.04.04 12:49 수정 2025.04.04 12:54        고수정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다른 '생각·견해' 있지만…새롭게 출발해야"

"헌재 결정 존중해야만 미래로 나갈 수 있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에 참담한 심정이라면서도, 판결에 승복하고 6월초에 열릴 대선을 앞두고 책임있는 정당으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4일 윤 전 대통령 탄핵 직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 손으로 선출한 대통령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에 물러나게 돼 국민 여러분께 대단히 송구하다"며 "오늘 헌재 판결을 계기로 더 깊이 성찰하고 각성하면서 책임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우리 모두가 정상적인 국정 운영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키워왔고, 나라를 위해 한 마음으로 노력해왔다"면서도 "막상 헌재 판결이 이렇게 나오고 보니, 실망을 넘어 참담하기만 하다. 여러분 모두 같은 심정일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도 "우리가 해야만 하는 책무가 있고, 가야 할 길이 있기에 돌덩이같이 무거운 마음을 안고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국민의힘은 모든 어려움 속에서도, 국가와 국민에 대해 책임정당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헌재 판결을 겸허하게 수용한다"며 "그동안 대통령 탄핵소추의 절차와 내용의 문제점을 수없이 지적해 왔기 때문에 헌재 결정에 아쉬움이 많지만, 헌재 결정은 존중해야만 우리 사회가 갈등과 분열을 넘어 통합과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 바른 정치의 길이며, 분열과 정쟁을 먹고 사는 민주당과 결정적으로 다른 우리 당의 진면모"라며 "국민의힘은 막중한 책임 의식을 갖고 국민과 함께 위기 극복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대통령 탄핵소추 이후 111일을 돌아보면,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의원들 모두 각자 서 있는 자리, 역할과 방법은 조금씩 달랐지만, 나라를 사랑하는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줬다"며 "그 과정에서 서로 다른 생각과 견해가 있었지만 이제는 그 모든 차이를 털어버리고,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고 당내 통합을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특히 "지금도 정치의 시계는 어김없이 돌아가고 있다"며 "2개월 후면 대선이다. 시간은 촉박하지만 절대로 물러설 수 없고, 져서는 안 될 선거"라고 힘줘 말했다.


끝으로 "피와 땀과 눈물로 지키고 가꿔온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험천만한 이재명 세력에게 맡길 수 없다"며 "승리를 위해 우리부터 하나로 뭉쳐야 한다. 그 단결된 힘으로 자유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지키려는 모든 시민들, 안정과 통합을 바라는 모든 국민들과 함께 힘을 합쳐야 한다"고 다짐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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