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LG전자, 21:9 모니터 3년 연속 세계 1위


입력 2016.03.15 10:00 수정 2016.03.15 09:30        김유연 기자

작년 판매량 점유율 67%…21:9 모니터 시장 압도적 우위

LG전자 모델이 15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21:9모니터를 소개하고 있다.ⓒLG전자

LG전자가 21:9 화면비의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시장에서 3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15일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LG전자는 21:9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시장에서 2013년 처음으로 판매량 기준 시장점유율 세계 1위에 오른 이후 지난해까지 3년째 1위 자리를 지켜냈다. 특히 21:9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를 본격적으로 선보이기 시작한 2013년 1분기부터 12분기 연속으로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으며, 지난해는 판매량 점유율 67%를 기록했다.

지난해 21:9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시장 규모는 2013년에 비해 무려 5배 이상 커졌다. 최근 3년간 10여 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21:9 모니터 시장에 뛰어들며, LG전자가 선도하는 새로운 트렌드에 동참하고 있다.

3년 연속 세계 1위는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에게 편리함을 준다는 기본 원칙이 주요했다. 사용자는 화면을 최대 4개로 나눠 21:9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를 즐길 수 있다. 화면의 좌우가 넓어서 문서 창 2개와 인터넷 창 1개를 동시에 가로 방향으로 나란히 띄워놓을 수 있다. 한 화면에 띄울 창의 개수와 배열도 미리 설정할 수 있다.

또 21:9 화면비를 지원하는 게임을 실행하면 기존 모니터에서는 안 보이던 좌우 양쪽 끝 부분까지 보여줘 박진감 넘치는 게임에 몰입할 수 있다.

LG전자는 올해 21:9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라인업을 10개 이상 출시한다. 올해 대표 제품은 데이터 전송속도가 빠른 썬더볼트2 포트를 갖춰 용량이 큰 영상을 편집하고 시청하는데 유용하다. 한 화면에 몇 개의 창을 띄울지, 얼마나 밝게 할지 등을 마우스로 간편하게 설정하는 온스크린 컨트롤 기능도 있다. 공구 없이도 스탠드를 조립할 수 있는 편의성도 장점이다. 이 제품은 올해 CES 혁신상과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부사장)은 “21:9 모니터의 성공 체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모니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김유연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