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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상회’ 김지숙 “백일섭 까칠함 '꽃할배' 10배”


입력 2016.05.10 18:54 수정 2016.05.11 17:11        이한철 기자
배우 백일섭(왼쪽)과 김지숙이 연극 '장수상회' 프레스콜에서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 데일리안

배우 김지숙이 연극 '장수상회'에서 백일섭, 이호재와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김지숙은 '장수상회'에서 소녀처럼 수줍음이 많지만 사랑 앞에선 당찬 꽃집 여사장 임금님 역을 맡아 연애초보 김성칠 역을 맡은 백일섭, 이호재와 노년의 로맨스를 펼친다.

10일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열린 프레스콜에 참석한 김지숙은 "백일섭은 '꽃보다 할배'에서 보여준 까칠하고 투덜대는 모습의 10배 정도는 되더라"며 "하지만 그 속에 따뜻함이 있다. 진짜 귀엽고 사랑스러우시다"고 말했다.

이어 김지숙은 "처음엔 잘 안 맞았지만, 가면 갈수록 매력에 빠져서 제가 맡은 임금님 역도 더 깊어진 것 같다"며 "이젠 보기만 해도 내 남편 같다. 무뚝뚝하게 계시다가 한 번 웃으시면 전체 분위기가 바뀔 만큼 사랑스러운 분이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호재에 대해선 "연극을 40년 가까이 했는데 함께 연기한 건 처음이다"며 "몇 번 호흡을 못 맞춰봤지만, 워낙 출중하신 분이라 온전히 다 맡기고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한편, 강제규 감독의 동명 영화를 무대로 옮긴 '장수상회'는 까칠한 노신사 김성칠과 소녀 같은 꽃집 여인 임금님의 가슴 따뜻한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백일섭, 이호재, 김지숙, 양금석 등이 출연하며 오는 29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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