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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김용 만나 "한국 인재 관심가져달라"


입력 2016.10.07 17:32 수정 2016.10.07 17:32        이충재 기자

세계은행 협력기금 3년간 9천만불 추가 출연 합의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현지시각) 김용 세계은행 총재와 만나 한국의 전문인력들이 세계은행에 진출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미국 워싱턴 세계은행(WB) 본사에서 열린 '한국-세계은행 협력기금 재원보충 서명식'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에 김 총재는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IDA(국제개발협회) 재원보충을 위해 한국 정부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협약식에서 한국이 WB에 올해부터 2018년까지 협력기금 총 9000만 달러를 추가로 출연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세계은행 협력기금은 한국 정부가 세계은행에 출연하는 단독 신탁기금이다.

유 부총리는 "이번 재원보충으로 세계은행과의 협력이 강화되고 세계은행에서 한국의 위상도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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