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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6] 코스프레 모델로 IP확장전 치열


입력 2016.11.17 15:59 수정 2016.11.17 19:17        이배운 기자

유저들의 2차 창작 활동 촉진…자사 IP확장 활용한 부가적 수익 창출

게임 캐릭터 코스프레 모델들이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지스타 2016’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데일리안 이배운 기자

국제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6’이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막을 올린 가운데, 각 참가 업체들은 코스프레 모델을 내세워 자사 IP 확장전에 나섰다.

이날 넷마블, 넥슨 등 주요 게임 업체들은 자사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 분장(코스프레)을 한 모델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지스타에서 ‘리니지2 레볼루션' 등 신작 3종을 선보이는 넷마블은 게임별로 코스프레 모델을 배치해 신작 홍보에 열을 올렸다.

이어 넥슨, 웹젠 등 부스에서도 자사 게임의 인기 캐릭터 코스프레 모델을 선보였고, 게이밍 노트북 업체 AORUS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1인칭 슈팅게임 ‘오버워치’ 등장 캐릭터 코스프레 모델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업계에 따르면 코스프레 모델 배치는 부스 및 게임에 대한 주목도를 높이고, 해당 게임 IP의 가치를 확장시키는 효과를 발휘한다.

업계 관계자는 “코스프레 모델은 유저들의 자발적인 코스프레, 팬 아트 제작 등 유저 2차 창작 활동을 촉진시킬 수 있다”며 “유저 2차 창작 활동이 활성화되면 이는 곧 IP의 가치가 높아지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IP의 확장은 게임 홍보 효과와 더불어 또 다른 시리즈 및 상품 출시 등 부가적 수익으로 이어진다”며 “궁극적으로 자사의 IP를 하나의 문화현상으로 만들기 위한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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