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전국 8만여개 교육시설 ‘안전대진단’ 실시
“사전예방 통한 안전한 학교 만들 것”
교육부가 8만5000여개 이상의 교육시설에 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이준식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은 6일 ‘2017년 교육부 안전대진단’ 계획을 발표하고 이날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두 달여간 8만5817개 교육기관에 대한 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당국에 따르면 안전대진단 대상은 시·도교육청 관할의 7만2176개 시설과 대학 등 1만3641개 시설로 해빙기 취약시설인 건축물, 축대․옹벽과 학교 놀이시설․기숙학원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점검은 차관을 단장으로 하고 교육안전정보국장을 부단장으로 하며, 각 소관 부서별로 6개 팀으로 운영해 대학의 실험실과 실습선 등 안전점검 사각지대까지 빠짐없이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부는 재난위험시설(D․E급)과 C급 시설, 해빙기 취약시설의 안전점검은 민간전문가 참여를 확대해 전문성을 강화했고 40년 이상된 노후 건물이나 점검결과 구조적 위험성이 있는 건물은 전문기관에 정밀점검 등을 의뢰한 후 조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안전대진단 기간에는 이준식 부총리와 이영 차관도 안전점검 학교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 부총리는 “사전예방을 통한 안전한 학교가 되도록 안전대진단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안전신문고 모바일 앱을 통해 생활 속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 신고를 받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는 안전제도·안전기준 마련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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