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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작년 순익 3210억원…전년比 20.2%↓


입력 2017.02.15 14:37 수정 2017.02.15 14:37        이나영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15일 지난해 누적 당기순이익 3210억원(농업지원사업비 부담전 6051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20.2% 줄어든 수준이다.

농업지원사업비는 농협법에 따라 농협의 고유 목적사업인 농업인 지원을 위해 지주의 자회사가 농협중앙회에 매 분기 초에 납부하는 분담금이다.

농협금융의 연결기준 총자산은 366조 9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8% 증가했으며, 신탁과 AUM을 합산한 총 자산은 461조 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출채권은 전년말 대비 11.7% 증가한 221조 2000억원이며, 예수금은 전년말 대비 9% 증가한 196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32%(추정치)로 전년말 대비 0.95%포인트 개선됐으며, 총자본비율은 13.54%로 전년말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NH농협금융의 주력 계열사인 NH농협은행은 지난해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1111억원(농업지원사업비 부담전 당기순이익 3503억원)을 거뒀다.

이자이익은 4조 38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했으며 비이자이익은 1859억원을 시현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81%으로 전년말대비 0.13%포인트 떨어졌다.

농협생명의 2016년 누적 당기순이익은 1545억원(농업지원사업비 부담전 1,76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 감소했다. 이는 운용자산수익률 하락에 따른 결과이다.

농협손해보험은 농작물 재해보험금 지급에 따라 2016년 누적 당기순이익이 353억원(농업지원사업비 부담전 36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4% 줄었고, NH투자증권은 전년동기대비 9.8% 증가한 2361억원을 작년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거둬들였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농협금융은 지난해 리스크관리 강화와 자산건전화 노력으로 위기를 극복했다"며 "2017년에는 경제와 유통부문을 연계한 범농협 시너지 강화로 농협만의 장점을 극대화해 수익성개선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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