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주총]정유성 삼성SDS 사장 "하만과 커넥티드카, 생체인증 등 협력방안 모색중"


입력 2017.03.24 14:45 수정 2017.03.24 15:49        한성안 기자

24일 제32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지난 2월 하만 CEO와 만난 후 양사 실무진들이 화상회의하며 긍정적 방안 찾고 있다"

삼성SDS가 삼성전자가 인수한 하만과의 협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유성 삼성SDS 사장은 24일 오전 서울 잠실 삼성SDS타워에서 열린 제3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하만과의 협업계획이 있느냐"는 주주의 질문에 “하만과 커넥티드카, 생체인증 등을 중심으로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 협력 기회를 적극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지난 2월 잠실 본사에서 하만 CEO와 실무 임원들과 만난 이후 양사 실무진들이 서로 화상으로 협의하면서 물류와 커넥티드가 등 긍정적인 협력방안을 찾고 있다"면서 "우리가 강한 기술을 하만사의 여러가지 기술에 접목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80억 달러(9조4000억원)를 들여 하만을 인수했다. 이는 국내 기업의 해외기업 M&A 사상 최대규모다. 하만은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분야 세계 1위 회사다. 텔레매틱스 분야에서도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SDS는 생체인증 솔루션 '넥스사인'을 앞세워 사업을 확대중이다. 따라서 삼성전자가 인수한 하만과 자사의 생채인증솔루션 넥스사인(NexsignTM)을 결합해 본인인증, 홍채인식 자동차 열쇠 등의 서비스를 기대해볼 수 있다.

삼성SDS 넥스사인은 지문, 얼굴, 음성 등을 통한 바이오 인증 방식으로 신원을 확인하는 FIDO 기반생체인증 솔루션이다.

한편 1주당 배당금은 750원으로 결정했다.

한성안 기자 (hsa081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한성안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