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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1분기 영업이익 275억원…조선 빅3 동반흑자


입력 2017.04.28 15:48 수정 2017.04.28 15:50        박영국 기자

차입금, 부채비율 등 재무구조도 개선

삼성중공업 판교 R&D 센터 전경.ⓒ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1분기 27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대형 조선 3사가 모두 흑자를 기록하게 됐다.

삼성중공업은 1분기 매출 2조4370억원, 영업이익 275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3분기 이후 3개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50.8% 증가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원가절감을 비롯한 경영개선 활동을 지속한 결과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면서 "올해 인도 예정인 주요 해양플랜트 공정을 차질 없이 마무리 해 흑자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속적인 흑자와 자구안 이행을 통해 재구구조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 삼성중공업의 2017년 3월말 기준 총차입금은 약 4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5조3000억원 대비 6000억원이 줄었으며, 같은 기간 부채비율도 174%에서 149%로 25%포인트 감소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1분기 매출 10조756억원, 영업이익 6187억원을 기록했고, 대우조선해양은 매출액 2조7840억원, 영업이익 2918억원으로 모두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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