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KDB 키다리 아저씨' 열두 번째 나눔 실천
경찰청 추천 피해자 2명에 후원금
이번 건까지 총 1억3000만원 지원
KDB산업은행은 11일 'KDB 키다리 아저씨' 12호 후원 대상으로 경찰청에서 추천한 피해자 중 정부지원을 받지 못 하는 복지사각지대의 피해자 2명을 선정하고, 각각 500만원씩 총 1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산은과 경찰청이 지난 2월 업무협약을 맺은 범죄피해자 지원사업의 첫 번째 후원으로, 대전 대덕경찰서와 대구 서부경찰서에서 추천한 피해자들이다.
대전 대덕경찰서에서 추천한 A씨는 다가구주택에서 발생한 원인불명의 화재로 부인이 사망하고 둘째 딸과 막내가 중환자실에 입원한 안타까운 사건의 피해자다.
대구 서부경찰서에서 추천한 B양은 친부의 가정폭력을 피해 할머니 집에서 생활 중인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다. 고령의 친할머니는 노령연금 20만원 외 수입이 없어 B양이 생계를 위해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다.
산은은 정부나 기업으로부터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는 복지사각지대의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KDB 키다리 아저씨 후원 사업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다양한 사연의 후원 대상을 선정, 이번 지원 건까지 모두 열두 차례에 걸쳐 총 1억3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경찰청과의 협력을 통해 KDB 키다리 아저씨의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전국 각지로 퍼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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