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영업이익 85.2% 증가
GS가 계열사 GS칼텍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1분기 100%에 육박하는 영업이익 증가를 기록했다.
GS는 1분기 매출액 3조9181억원, 영업이익 6456억원, 당기순이익 4349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27.7%, 영업이익은 96.6%, 당기순이익은 165.1% 증가한 규모다.
GS관계자는 “2017년 1분기 실적은 자회사들의 전반적인 실적 개선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면서 “특히 GS칼텍스는 전 년 동기 대비 정유부문 이익이 크게 증가했고, 전 분기 대비로는 정제마진 약세 및 유가 변동으로 인해 정유부문 이익이 감소했으나 석유화학 및 윤활기유 제품 마진 개선,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GS칼텍스는 1분기 전년 동기대비 32.5% 증가한 7조2759억원의 매출과 85.2% 증가한 5850억원의 영업이익, 159.7% 증가한 562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GS EPS, GS E&R 등 발전자회사들의 실적도 크게 개선된 모습을 보이며 GS의 호실적에 일조했다.
GS관계자는 “최근 유가의 변동폭이 다시 커지는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자회사들의 안정적 수익 창출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