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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취업 돌파구는?…기업연계·특강 등 일자리 페스티벌 '활짝'


입력 2017.05.26 14:00 수정 2017.05.26 00:29        박진여 기자

우수 구인기업 다수 참여…구직자와 현장에서 취업 연계

서울시가 26일 오후 청계천 일대에서 '2017 일자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우수 구인기업 다수 참여…구직자와 현장에서 취업 연계

만연한 봄이 찾아왔지만 청년고용시장은 여전히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지난해 청년실업률은 9.8%로 199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여기에 청년실업자까지 포함한다면 청년층이 느끼는 취업의 어려움이 사상 최고 수준이라는 말은 과장이 아니다. 이런 상황 속 대학가에서는 낭만 가득했던 캠퍼스에 취업한파가 몰아쳐 봄이 사라졌다는 자조 섞인 말도 나온다.

이 같은 상황 속 구인기업과 구직자를 현장에서 직접 연결해주고, 직무멘토링은 물론 각종 취업 지원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일자리 페스티벌'이 26일 오후 서울 청계천 일대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실제 취업활동을 지원하는 '취업박람회'와 청년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일자리콘서트'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날 오후 5시까지 청계천 인근 서울시 청년일자리센터와 을지 한빛거리 일대에는 50여 개의 채용부스가 마련돼 구직자를 매칭하고, 또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가 마련됐다.

여기에는 청년채용 계획이 있는 우수 구인기업이 다수 참여했다. 최근 구인기업과 구직청년간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이 심각한 가운데, 우수중소기업을 청년들에게 소개해 개인의 취업역량을 높이고, 실제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 투자출연기관과 민간기업 현직자의 직무멘토링을 비롯해 전문상담사의 1대 1 취업상담, 무료 이력서용 사진촬영, 직무적성검사 등의 서비스도 진행됐다.

특히 시는 이날 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소기업진흥공단·벤처기업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년들이 취업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 등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모색했다.

서울시가 26일 오후 청계천 일대에서 '2017 일자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자료사진) ⓒJTBC

주로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채용 확대 노력(1인 1사 채용 확대)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및 고용환경 개선 우수기업 적극 발굴 지원 ▲일자리정보 공유 및 일자리사업 연계 추진 ▲청년 대상 공동채용 지원 및 내일채움공제 가입 홍보·지원 ▲청년층 취업지원을 위해 공동사업 개발 및 상호 협력 관계 도모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이날 취업 지원뿐 아니라 청년들과 일자리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공감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앞서 12시 30분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 출연했던 방송인 일리야 벨랴코프(러시아)가 '세계청년들의 취업에 대한 생각과 미래'에 대한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고, 이어 오후 2시 30분부터는 방송인 김제동 씨가 '사람이 사람에게' 라는 주제로 청년의 소통에 관한 강의를 이어갔다.

유연식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심각한 청년일자리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시와 기업이 실질적인 일자리창출과 고용환경 조성을 위해 뜻을 모았다"며 "시는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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