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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중소기업경기, 0.1포인트 소폭 상승 전망


입력 2017.05.30 14:39 수정 2017.05.30 14:41        이광영 기자

4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 3월과 같은 73.5% 기록

ⓒ중소기업중앙회

4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 3월과 같은 73.5% 기록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가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 6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0.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속적인 소비심리 개선과 새 정부 출범으로 인한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6월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90.6으로 전월대비 0.1포인트 상승하며 전년 동월대비 0.5포인트 올랐다. 제조업은 전월대비 0.3포인트 상승한 90.8이며, 비제조업은 건설업이 전월대비 2.3포인트 하락, 서비스업이 전월대비 0.5포인트 상승해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한 90.4로 나타났다.

항목별로는 내수전망(89.5→90.0), 수출전망(88.4→92.0), 고용수준전망(95.6→96.2)에서 상승, 영업이익전망(87.3→85.8), 자금사정전망(84.6→82.9)에서 하락했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의료용물질 및 의약품’(98.9→111.3), ‘금속가공제품’(82.4→91.2) 등 10개 업종에서 상승했다. 반면, ‘의복, 의복액세서리 및 모피제품’(81.0→75.7), ‘종이 및 종이제품’(93.7→89.1) 등 12개 업종은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운수업’(86.5→92.6), ‘수리 및 기타개인 서비스업’(86.4→92.7)등 5개 업종에서 상승했다. 그러나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100.0→96.3), ‘부동산업 및 임대업’(89.9→86.5) 등 6개 업종은 하락했다.

올해 5월 업황실적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83.4로 전월대비 2.3포인트 하락했고 전년 동월대비로는 3.2포인트 내렸다. 그 중 제조업은 전월대비 4.1포인트 하락한 83.0을 기록했다. 비제조업은 건설업이 전월대비 6.1포인트 하락, 서비스업은 전월대비 0.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5월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는 ‘내수부진’(54.9%), ‘업체간 과당경쟁’(40.4%), ‘인건비 상승’(37.7%) 순으로 응답했다. 특히 ‘내수부진’ 응답률은 2015년 1월(65.6%) 전산업 대상 조사 이후 최저수준이다. 소비심리의 개선이 중소기업의 경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올 4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3.5%로 전월대비 보합, 전년동월대 비 0.5%포인트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은 전월과 동일한 71.0%, 중기업은 전월과 동일한 77.0%로 나타났다.

이광영 기자 (gwang0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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