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8일 한미글로벌에 대해 삼성그룹의 FAB투자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이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그룹의 반도체, OLED 제조공장인 FAB(Fabrication의 약어로 삼성그룹에서 FAB이라 약칭함) 투자가 늘어날 시 CM(건설관리) 수주로 인식되어 실적이 개선된다"고 말했다. 채 연구원은 특히 "OLED와 반도체 등 전 부문이 개선 중이 삼성전자 실적 감안 시, 상당기간 FAB 투자 수혜 기대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채 연구원은 "미국의 인프라 예산 집행확대로 미국 법인인 OTAK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올 초 Day CPM사를 인수하면서 실적 수준을 더욱 높인 만큼 인수비용이 들어간 1분기와 달리 2분기부터 본격적 성장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미글로벌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2.3% 증가한 1899억 원이고 영업이익은 49% 증가한 14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