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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순자산 1경3078조원…GDP대비 8배 육박


입력 2017.06.14 12:01 수정 2017.06.14 12:04        이미경 기자

1995년 공식 통계 낸 이래 최대치

한국은행 '2016년 국민대차대조표(잠정)' 발표

ⓒ한국은행

지난해 한국의 국민순자산이 1경3000조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국내총생산(GDP) 1637조4000억원의 8배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1995년 공식 통계를 낸 이래로 최대치다. 2014~2015년의 국민순자산은 GDP대비 7.9배를 기록했다.

14일 한국은행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국민대차대조표(잠정)'에 따르면 국민순자산은 2016년 말 기준 1경3078에 이르는 것으로, 전년(1경2363조)보다 5.9%(688조2000억원) 증가했다.

국민대차대조표는 매년 말 시점을 기준으로 국민경제 전체와 개별 경제주체가 보유하는 유무형 비금융자산관 금융자산·부채의 규모 및 변동상환을 기록한 통계다.

비생산자산의 가격상승률은 4.6%로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생산자산의 가격상승률은 2007년 13.2%에서 2008년 1.2%로 크게 낮아지다가 2014년부터 다시 상승추세를 보였다.

박상영 통계청 과장은 "비생산자산의 가격상승률이 높아지면서 비생산자산의 명목보유손익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국민순자산 가운데 순금융자산은 336조6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순금융자산은 금융자산(1경4277조7000억원)에서 금융부채(1경3941조1000억원)를 뺀 금액이다.

반면 비금융자산은 1경2741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비금융자산을 자산형태별로 보면 생산자산이 2016년말 현재 5712조7000억원으로 전년대비 3.7%(203조8000억원)이 증가했고, 비생산자산은 7028조7000억원으로 6.3%(414조2000억원)가 늘었다.

생산자산중 건설자산은 3.5%(147조4000억원) 증가했고, 설비자산은 5.5%(38조원), 지식재산생산물은 5%(15조7000억원)가 각각 늘었다. 비생산자산중 토지자산은 6.2%(409조8000억원)이 증가했다.

국민순자산은 715조원이 증가했는데 이중 자산 순취득 중 거래요인에 의해 38.7%(27조8000억원)가 급증했고, 거래외 요인에 이해 61.3%(438조2000억원)이 증가했다.

제도부문별로 살펴보면 정부와 기업을 뺀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7539조원으로 국민순자산의 57.6%를 차지했다.

가장 많은 순자산을 보유한 가계 및 비영리단체 다음으로 일반정부가 27.1%(3543조6000억원), 비금융법인기업 13.1%(1719조7000억원), 금융법인기업 2.1%(275조6000억원)이 각각 순자산을 보유했다.

특히 지난해 가계 빛 비영리단체와 일반정부, 비금융법인은 비금융자산 증가를 중심으로, 금융법인은 순금융자산 증가에 힘입어 순자산이 늘어났다.

제도부문별 비금융자산 규모는 지난해 말 현재 가계 및 비영리단체 5715조7000억원, 비금융법인기업 3828조5000억원, 일반정부 3023조7000억원, 금융법인 173조6000억원에 이른다.

국내 고정산 가액은 지난해 명목GDP의 3.3배 수준으로 전년대비 같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당 고정자산 규모는 부동산·임대 등을 포함한 서비스업이 73.7%(3814조1000억원)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광업·제조업은 18.8%(975조9000억원), 전기·가스 및 수도업은 5.5%(284조3000억원), 농림어업 1.2%(61조4000억원), 건설업 0.8%(42조1000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전산업 자본서비스물량 증가율은 2014년 3.7%, 2015년 3.6%, 2016년 3.5%로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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