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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조국·조현옥 수석, 인사검증 책임지고 사퇴하라"


입력 2017.06.18 12:50 수정 2017.06.18 12:55        문현구 기자

"인사 검증 제대로 못한 데 대해 국회 운영위에서 책임 따질 것"

강경화 임명 예고에 "협치 정신 훼손한 유감스러운 결정"

이용호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이 지난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용호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은 18일 안경환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신상 문제 등으로 인해 사퇴한 것과 관련,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이 인사검증 총체적 부실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문재인 정부 장관급 17명 중 15명이 '코드인사', '보은인사'로 드러났다. 인사 검증을 제대로 못 한 데 대해 국회 운영위에서 책임을 따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다른 장관급 후보자들에 대해서도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이 의장은 "김상곤 교육부총리 후보자의 석박사 논문은 표절이고, 학술지 논문은 중복게재다. 더 이상 장관 자격을 논할 자격도 없다.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도 음주운전에 거짓해명이 드러났다. 장관으로서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방산업체에서 거액의 자문료를 받았는데, 방산비리 척결의 적임자가 아니라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꼴이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국방비리의 수사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장은 이날 오후 2시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임명이 예고된 것에 대해 "야당 의견을 무시하고 협치 정신을 훼손한 유감스러운 결정"이라며 "강행한다면 내일 의원총회를 열어 논의하고 대응책을 명확히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호남 출신 인사인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해서는 유연한 태도를 나타내 대조를 이뤘다. 이 의장은 "모든 사안을 분리해서 대응하겠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와 연계한다는 해석이 나오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경이나 정부조직법 문제와도 연계되지 않을 것이다. 다른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도 별도로 대응하겠다"며 "이번 추경이 편성요건에 미흡하지만 참여할 생각이 있다. 다른 야당과도 같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문현구 기자 (moonh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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