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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특송물류센터 개통 첫돌…국내배송 더 빨라진다


입력 2017.07.02 12:00 수정 2017.06.30 18:19        부광우 기자

우정사업본부와 업무협약…우체국 택배 통한 배송 지원 나서

반출확인·택배접수 우체국서 통합 시행되도록 통관정보 공유

송문영(왼쪽부터) 관세무역개발원 공항특송사무소장과 김기재 관세청 인천본부세관 특송통관국장, 강승호 우정사업본부 국제우편물류센터장이 지난 달 30일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관세청

관세청은 지난 달 30일 인천세관 특송물류센터 개통 1주년을 맞아 우정사업본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해외직구로 구입한 물품이 우체국 택배를 통해 신속하게 국내배송 되도록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 해외직구 물량은 1740만건이었다. 이 중 우체국 택배를 통해 국내 배송된 건은 1227만건으로 약 7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 간 특송물품은 특송물류센터 화물관리인의 반출확인 후 우체국의 택배 접수절차를 거쳐 수도권 집중국(물류센터)에서 배송 목적지별 분류가 이뤄져 왔다.

관세청과 우정사업본부는 화물관리인과 우체국에서 각각 시행하던 반출확인과 택배접수를 우체국에서 원스탑 통합 시행되도록 통관정보를 공유해 전산시스템 연계 등 절차를 간소화할 방침이다.

또 특송물류센터 자동분류시설을 활용해 반출 시점에서 최종 택배 배송지역 집중국별로 분류·배출되도록 개선함으로써 연간 11억원의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신속 배송체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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