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해외통관애로 대응 설명회 개최
우리 수출기업 국제 경쟁력 강화 나서
국가별 관세관과 1:1 상담 데스크 마련
관세청은 18일 우리나라 수출기업과 물류업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해외통관애로 대응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요 선진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비관세장벽 증가 등 변화하는 국제 무역환경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수출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수출입 기업과 물류업체, 관세법인 등 약 5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또 미국과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주요 교역국에 파견된 관세관과 러시아 관세청의 관세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해 최근 통관환경 변화와 주요현안 등 현지의 생생한 통관정보와 쟁점을 소개했다.
설명회와는 별도로 각 국가별 관세관과 1대 1로 상담할 수 있는 상담 데스크가 마련돼 중국의 반송절차와 베트남의 보세운송 제도 등 100여건에 대한 현장 상담도 진행됐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우리 수출기업의 통관애로를 해소하고 수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외국세관 합동 설명회와 맞춤형 상담, 관세청장회의 개최 등 다양한 방법의 지원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연 1회 개최하던 관세관 초청 해외통관제도 설명회와 1대 1 상담회를 내년부터 2회로 확대하는 등 우리 수출기업이 반드시 필요로 하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김종열 관세청 차장은 "수출입기업이 해외에서 발생하는 통관애로 사항을 현지 관세관 또는 한국 세관에 신고해 주면 최선을 다해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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