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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체질 개선과 함께 증진된 이익 체력을 증명하다…목표가↑”-미래에셋대우


입력 2017.07.21 08:59 수정 2017.07.21 09:00        한성안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KB금융이 이익 창출력이 개선되고 이익 안정성 또한 높아졌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7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21일 강혜승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KB금융의 2분기 지배지분순이익은 9901억원(+70.6% YoY, +13.8% QoQ) 으로 상향 조정되어온 시장 컨센서스 8,536억원(블룸버그 컨센서스 28 days) 대비 16% 상회했고 컨센서스 상단이었던 당사 예상 8966억원을 10% 넘어섰다”며 “실적 특이 요인으로 KB손해보험(손보) 염가매수차익 1210억원, 특수채권 회수 등 거액의 충당금 환입 두 건(650억원)이 있어 이를 제외한 경상기준 순이익은약 8000억원 으로 추산돼 호실적이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은행 부문의 순이익 기여도는 37%로 전년동기의 25% 대비 대폭 확대됐다”며 “KB 금융의 이익이 크게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이익의 안정성도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강 연구원은 이를 “2분기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1.72%로 전분기대비 6bps 상승해, 1분기부터 6분기동안 누적으로 19bps가개선됐다”며 “저원가성 핵심예금 증대로 인한 조달비용 하락, 대출 프라이싱 정교화 등에 따른, 인상적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은행 NIM 개선과대출 성장에 더해, KB손보 실적 연결 효과, 카드와 캐피탈의 이자이익 증가 효과가 모두 더해져, 그룹 순이자이익은 1조9391억원(+25.5% YoY, +12.3% QoQ) 으로크게 늘었으며 순수수료이익도 5102억원(+40.1% YoY -2.0% QoQ)으로 견조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판관비는 1조 3224억원(+23.7% YoY, +13.3% QoQ)으로 크게 늘었지만 신규 편입(연결)된 자회사의영향을 제외한 경상 기준으로는 전년동기 대비 4.6%, 전분기 대비 2.9% 감소했다”며 “인력구조 슬림화 및 비용절감 노력의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강 연구원은 KB금융이 이익 창출력이 증진되고 배당 매력도 존재한다고 평가하며 업종 탑픽으로 제시했다.

한성안 기자 (hsa08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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