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통일부, 북 '전면전' 위협에 "남북관계 발전에 도움 안돼"


입력 2017.08.09 11:40 수정 2017.08.09 11:41        하윤아 기자

"한미 정보당국, 북 추가도발 관련 동향 면밀히 예의주시"

북, 전략군·총참모부 대변인 성명 내놓으며 군사적 위협

정부는 9일 북한이 미국 영토인 괌에 대해 포위사격작전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는 등 군사적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 대해 "남북관계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한미 정보당국, 북 추가도발 관련 동향 면밀히 예의주시"
북, 전략군·총참모부 대변인 성명 내놓으며 군사적 위협


정부는 9일 북한이 미국 영토인 괌에 대해 포위사격작전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는 등 군사적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 대해 "남북관계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정보당국이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서 관련 동향을 면밀히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백 대변인은 또 북한이 우리 군의 서해 타격훈련에 반발해 '서울 불바다'를 언급하며 맹비난한 것과 관련해 "우리 군 당국은 여러 가지 상황에 대비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북한의 도발 중단 및 태도 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전략군 대변인 성명에서 "미국에 엄중한 경고신호를 보내기 위하여 중장거리전략탄도로켓 화성-12형으로 괌도(괌) 주변에 대한 포위사격을 단행하기 위한 작전방안을 심중히 검토하고 있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결단을 내리시면 임의의 시각에 동시다발적으로, 연발적으로 실행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또 총참모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서는 "미제의 전쟁광들이 준비하고 있는 모든 형태의 군사적도발을 지금까지 다지고 다져온 무진막강한 군사적위력으로 무자비하게 짓뭉개버릴 단호한 입장을 내외에 천명한다"며 미국에서 거론되고 있는 '참수작전', '예방전쟁', '선제타격' 등에 맞서 '선제적인 보복작전', '정의의 전면전쟁', '우리 식의 보다 앞선 선제타격'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백 대변인은 대북 회담 제의와 관련, "아직 무산을 이야기할 상황은 아니고, 대북 제의를 할 때 어떤 시한을 두고 한 것은 아니다"며 "차분하고 담담하게 북한의 호응을 기다리겠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는 제재와 대화를 병행해 나간다는 기조 하에서 북핵문제 해결 및 한반도 평화와 안정, 그리고 남북 간 화해·협력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윤아 기자 (yuna1112@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하윤아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