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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 볼트 해명 “기만한 적 없다, 부상은 사실”


입력 2017.08.18 17:43 수정 2017.08.18 17:43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런던 세계선수권 400m 계주 결승서 중도 포기

우사인 볼트 ⓒ 데일리안

‘육상 영웅’ 우사인 볼트가 부상과 관련해 해명에 나섰다.

볼트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한 번도 팬들을 기만한 적이 없다"는 글을 올린 뒤 곧바로 삭제했다.

하지만 이미 해외 언론들에 의해 포착된 뒤였다. 볼트는 SNS에 "나는 부상 등 신체적인 문제를 SNS에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볼트가 정말 부상을 당했는가'라는 의혹에 가만있을 수 없었다"면서 "3개월 치료가 필요한 왼쪽 허벅지를 다쳤다"고 밝혔다.

앞서 볼트는 지난 13일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400m 계주 결승에서 자메이카 마지막 주자로 나섰지만 다리를 절뚝였고 그대로 트랙에 주저앉았다.

그러자 볼트의 몸 상태를 두고 많은 말들이 나왔다. 특히 일부 팬들은 볼트의 부족한 운동량을 꼬집기도 했다.

한편, 육상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불리는 우사인 볼트는 수많은 기록을 남긴 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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