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뉴질랜드FTA 수산협력사업 일환…11월 30일까지 접수
한-뉴질랜드FTA 수산협력사업 일환…11월 30일까지 접수
해양수산부는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수산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뉴질랜드 주요 대학에서 약 24개월간 수산전공 석사과정을 이수할 장학생을 공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한-뉴질랜드 수산협력사업은 양국 간 수산분야 교류와 이해 증진을 위해 2016년부터 추진돼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작년에 이어 제2기 어촌지역 청소년 어학연수(23명, 7~9월)와 수산업 산학연계 훈련(8명, 8월~2018년5월)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수산분야 석․박사과정 장학생을 추가로 선발해 지원한다.
수산협력 장학금은 석․박사과정 각 1명씩 총 2명에게 지원되며, 박사과정 장학생은 지난 6월 우선 선발돼 오는 9월부터 3년간 뉴질랜드의 선진 수산분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석사과정 장학생은 11월 30일까지 공개모집을 진행하며, 최종 선발 시 24개월간 학비 전액과 체재비(항공료, 숙박비 등)를 한국·뉴질랜드 양국 정부가 공동으로 지원하게 된다.
장학생 지원 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수산분야 대학졸업(예정)자로, 수산분야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뉴질랜드 4개 대학(빅토리아·캔터베리·오클랜드·오타고대학교)의 입학허가를 받아야만 신청할 수 있다.
이외에 지원 자격조건 및 제출 서류 등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누리집(www.epis.or.kr)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자는 지원서와 제출서류를 구비해 이메일 접수처(knzacs@epis.or.kr)로 제출하면 된다.
해수부는 11월 30일까지 접수된 지원서를 기준으로 한국에서 서류 및 면접심사, 뉴질랜드 현지에서 전문가 심사 등을 거친 뒤 12월 말에 최종 선발된 장학생을 발표할 계획이다.
임지현 해수부 통상무역협력과장은 “이번에 선발하는 뉴질랜드 수산분야 석사과정은 선진 수산분야 노하우와 연구역량을 배우고자 하는 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수산발전을 이끌어갈 미래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