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기술신용평가사 2급 259명 배출
지난해 8월 처음 시행…전체 합격률 32.4%
2급 자격자 금융위 기술금융 전문 인력 인정
기술보증기금은 기술금융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 달 26일 실시한 2017년 제 2회 기술신용평가사 2급 자격시험에서 합격자 72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259명의 2급 자격자를 배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2급 자격시험은 3급 자격자를 대상으로 치러졌다. 282명이 응시했고 합격률은 25.5%였다. 기술신용평가사 2급 자격시험은 지난해 8월 처음 시행돼 총 800명이 응시했으며, 전체 합격률은 32.4%다.
기술신용평가사 2급 자격은 기술평가이론에서 기술전공지식까지 묻는 시험에서 일정점수 이상을 획득해야 합격할 수 있다. 특히 2급 자격자는 금융위원회의 기술신용대출 정착 로드맵에 의해 기술금융 전문 인력으로 인정받아 은행권의 자체 기술신용평가(TCB)를 직접 수행하게 된다.
기보는 기술신용평가사 시험을 일정기간 성공적으로 운영한 후 국가공인자격으로의 승격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보 관계자는 "기보는 기술금융의 민간 확산과 기술신용대출 정착을 위해 자격시험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우수한 기술금융 전문 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라며 "기술금융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많은 응시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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