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앞두고 스포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이번 평창 동계 올림픽은 1988 서울 하계올림픽대회 이후 3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이자,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첫 번째 동계 올림픽이다.
이외에도 결승을 앞둔 프로축구와 프로야구부터 오는 10월 개막을 앞둔 프로배구, 프로농구까지 굵직한 스포츠 경기들이 연이어 진행되면서 스포츠팬들의 열기는 식을 줄 모른다.
이에 발맞춰 식품업계는 스포츠팬들과의 친밀감을 형성하고 직간접적인 노출을 통해 고객에게 자사 브랜드를 인식시키고자 스포츠 마케팅을 활용하여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각 스포츠 대회 명칭에 브랜드 명을 넣는 타이틀 스폰서가 가장 대표적이다. 타이틀 스폰서 기업의 경우 매 경기마다 브랜드 명을 노출함에 따라 브랜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다.
최근 프로배구 V-리그 공식 대회명이 ‘도드람 V-리그’로 명명되면서 배구 팬 및 스포츠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돈 대표 브랜드 도드람이 한국배구연맹(KOVO)과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것. 이를 계기로 도드람은 2017~2018시즌부터 2019-2020시즌까지 3년 간 프로배구를 공식 후원하게 됐다.
도드람 관계자는 “도드람은 V-리그 타이틀 스폰서를 계기로 대한민국 프로배구 발전 및 유소년 배구 선수 육성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며 “한국배구연맹과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더욱 많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형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타이틀 스폰서 외에도 각 식품 기업들은 프로 스포츠 선수들을 위해 물품을 후원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골프, 휠체어농구, 마라톤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 선수 및 대회를 후원하며 스포츠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한 동아오츠카 포카리스웨트는 올해로 18년 연속 KBO리그(프로야구) 공식음료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동아오츠카는 이번 2017 KBO리그 시즌 간 프로야구 선수들에게 수분보충에 탁월한 포카리스웨트 약 30만병을 지원하고, 스포츠 타올 등 각종 스포츠 용품을 지급했다.
한편, 포카리스웨트와 한국프로야구연맹(KBO)이 오랫동안 인연을 맺어옴에 따라 프로야구에서는 경기 중 ‘끝내기’ 점수가 나올 때마다 선수들이 포카리스웨트로 샤워를 하는 관행이 생겨났다.
이에 맞서 롯데칠성음료도 올 시즌부터 오는 2019년까지 총 3년 간 K리그 공식음료 후원에 나섰다. 앞으로 게토레이는 ‘나의 상대는 없다! 격렬 운동 갈증해소에 세계 1위 스포츠음료 게토레이!’라는 콘셉트를 알릴 방침이다.
내년 2월9일 개막을 앞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대상으로 일찍이 마케팅을 펼친 기업도 있다.
코카콜라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공식 먹는 샘물로 선정된 강원평창수 500ml 패키지에 올림픽의 상징인 오륜기를 양각으로 새기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먹는 샘물’이라는 문구를 담은 라벨을 붙였다.
또한 공식 스포츠 음료로 선정된 파워에이드의 패키지에 봅슬레이 선수, 스키선수 등 동계 스포츠 선수들의 역동적인 모습을 담은 올림픽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했다.
뿐만 아니라 파워에이드는 봅슬레이 국가대표 원윤종(강원도청), 서영우(경기연맹)를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고, 이들과 함께한 `파워의 끝에서 파워는 시작된다’는 슬로건의 새 TVC 캠페인을 공개했으며, 앞서 오뚜기도 두 선수가 등장하는 진라면 광고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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