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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유산업 선구자' 정재원 정식품 명예회장 별세


입력 2017.10.10 09:18 수정 2017.10.10 10:30        김유연 기자

대한민국 최초의 두유 ‘베지밀’ 개발

정식품 창업주 정재원 명예회장.ⓒ정식품

대한민국 두유산업의 선구자인 정식품 창업주 정재원 명예회장이 지난 9일 별세했다. 향년 100세.

고인은 1966년 유당이 없고 3대 영양소가 풍부한 콩을 이용해 만든 선천성 유당불내증 치료식 두유를 개발해 식물성 밀크 (Vegetable + Milk) 라는 뜻의 '베지밀(vegemil)'로 개발했다. 그 후 '인류건강 문화에 이 몸 바치고저'라는 신념으로 콩 연구에 평생을 바쳐온 고인은 국제적으로도 그 공로를 인정받아 1999년 국제대두학회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고인은 1973년 정식품을 창업하고, 1984년 세계 최대의 규모와 시설을 갖춘 청주공장을 준공했으며, 1985년 중앙연구소를 설립해 제품 개발과 품질 개선에 힘썼다. 또한 경쟁기업들도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만든 두유를 공급할 수 있도록 OEM 전문회사 '자연과 사람들'을 설립했다.

고인은 “누구든 공부에 대해 가슴앓이를 하지 않게 만들어 주고 싶다”는 일념으로 1984년 '혜춘장학회'를 설립해 지난 33년 간 약 2350명에게 21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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