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방한 'D-3'…"최대 관심사 '북핵문제'" 전망
북핵문제·중국과 균형잡기·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만남 관심
북핵문제·중국과 균형잡기·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만남 관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일정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순방의 최대 관전 포인트로 '북핵문제'가 꼽혔다.
미국 ABC 방송은 3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5개국 순방에 나서는 것과 관련, 주요 순방 이슈를 짚었다.
ABC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순방 기간 동안 아시아 어느 나라를 방문하더라도 북핵 문제를 고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번 순방이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접근 방식에 주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태도를 전환시킬 수 있을지, 군사충돌이라는 극단의 상황으로 치닫지 않도록 어떤 묘수를 낼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핵문제 외에도 'G2' 국가로 꼽히는 중국과의 '균형 잡기'(Balancing Act),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의 만남 등도 이목을 끌었다.
해당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으로는 25년 만에 가장 긴 시간에 걸쳐 아시아 지역의 현안에 전념하게 될 것"이라고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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