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트럼프 방한 'D-3'…"북핵문제 최대 관심사", "백악관, 북 공격 대비 주기적 연습", 김관진 전 국방장관 7일 검찰 소환 등


입력 2017.11.04 16:52 수정 2017.11.04 16:52        스팟뉴스팀

▲트럼프 방한 'D-3'…"최대 관심사 '북핵문제'" 전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일정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순방의 최대 관전 포인트로 '북핵문제'가 꼽혔다. 미국 ABC 방송은 3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순방 기간 동안 아시아 어느 나라를 방문하더라도 북핵 문제를 고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번 순방이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접근 방식에 주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북핵문제 외에도 'G2' 국가로 꼽히는 중국과의 '균형 잡기'(Balancing Act),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의 만남 등도 이목을 끌었다.

▲매티스 미 국방장관 "백악관, 북 공격 대응 시나리오 주기적 연습"

미국 백악관이 북한의 도발을 대응하는 차원에서 주기적인 예행연습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우리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어떤 상황에서든 주기적으로 예행연습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북한의 대미 도발 시 가장 먼저 해상과 알래스카, 캘리포니아에 있는 미사일방어 기지와 레이더가 가동된다는 설명이다. 매티스 장관은 "초동조치 이후에는 대통령의 선택에 달렸다"며 "우리는 동맹국과 공조를 취하며 대통령이 지시한 행동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공작' 의혹 김관진 전 국방장관 7일 검찰 소환…호남출신 배제 정황

국군 사이버사령부 댓글공작을 지휘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7일 검찰에 소환된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10시 김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직권남용 혐의 등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 전 장관이 국군 사이버사령부 군무원 충원과정에서 개개인의 성향 분석을 지시하고, 특히 서류 과정에서 호남 출신을 배제하기로 한 정황을 포착해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날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구속영장 청구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트럼프 방한 앞두고 주말간 '반미' vs '친미' 맞불집회 개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을 사흘 앞둔 4일, 이를 규탄하는 '반미' 집회와 방한을 환영하는 '친미' 집회가 동시에 개최된다. 이날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둘러싼 찬반 집회가 대거 예고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규탄하는 시민단체 '노(NO) 트럼프 공동행동'은 이날 오후 4시 종로구 르메이에르 빌딩 앞에서 3000명 규모의 'NO 트럼프·NO WAR 범국민대회'를 진행했다.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하는 '트럼프 대통령 환영대회'도 전개됐다.

▲케네디 암살범 CIA 연계설 사실무근"…미국 기밀문건 추가공개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암살에 미 중앙정보국(CIA)이 개입했다는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AP통신은 3일(현지시각) 미 국가기록보관소가 추가로 공개한 케네디 전 대통령 암살 관련 CIA 기밀문서 676건 중, 1975년 작성된 메모에서 이 같은 내용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메모에는 암살범 오즈월드가 CIA와 연계됐는지 밝히기 위해 10여 년에 걸친 철저한 조사가 이뤄졌고, 그 결과 아무것도 찾아내지 못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5.18 민주화운동 행방불명자 암매장 추정지 발굴 작업 시작

문재인 정부 들어 5.18 민주화운동의 진상을 규명하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5.18 민주화운동 행방불명자를 찾기 위한 암매장 발굴 작업이 진행됐다. 5.18 기념재단은 대한문화재연구소를 발굴기관으로 정하고, 4일~5일 양일간 발굴 작업에 나섰다. 재단은 앞서 법무부로부터 희생자 유해발굴 사업을 승인 받고, 발굴·감식 전문가 4명을 초빙해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재단은 이날 광주 북구 문흥동 옛 광주교도소 터에서 굴착기를 이용한 장애물 제거 작업에 들어갔다. 장애물 제거가 완료되면 6일부터 발굴 작업이 이어진다. 이후 국립과학연구소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교실이 유해수습 및 신원확인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만원버스서 여성 성추행한 중학교 교사 해임처분 정당 판결

시내버스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해임된 중학교 교사에 대한 징계처분이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청주지법 행정부(부장판사 양태경)는 4일 중학교 교사 A 씨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에 대한 징계처분이 부당하다며 낸 소송에서 패소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4월 시내버스 안에서 피해자 B 씨의 신체에 접촉해 성기를 비비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교원징계위원회에 회부돼 해임처분 됐다. 이에 A 씨는 충북도교육감을 상대로 해임처분 취소소송을 냈으나, 재판부는 이를 원고 패소 판결했다. A 씨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공중밀집장소에서의 추행) 혐의로 벌금 500만 원과 2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선고받았다.

▲"가족여행 따라갈래?"…딸 친구 납치 일당 현지서 체포 '송환 조사'

가족여행을 핑계로 딸 친구를 유인해 납치한 일당이 현지에서 체포돼 국내로 송환됐다. 4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몸값을 노리고 미성년자인 딸 친구를 해외로 납치한 혐의를 받는 한인 일당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체포됐다. 붙잡힌 A(40) 씨와 그의 처남 B(38) 씨 등 2명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송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A 씨 등은 지난달 24일 딸 친구인 C(10) 군을 가족여행에 초대한다고 속여 해외로 유인한 뒤, C 군의 부모에게 몸값을 요구해 1억5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토요일 날씨, 전국 맑지만 찬바람 '쌀쌀'…미세먼지 '나쁨'

11월의 첫 주말인 4일 전국이 맑은 가운데 찬바람이 불며 춥겠고,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4도~11도, 낮 최고기온은 13도~16도를 기록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다소 높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도권과 충청, 호남은 미세먼지 농도 '나쁨'~'매우 나쁨' 수준 예상된다. 기상청은 "찬 대륙고기압이 주기적으로 통과하기 때문에 옷차림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며 "기온에 대한 현황을 잘 파악하면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일요일 날씨, 전국 맑고 찬바람 '쌩쌩'…미세먼지 '보통'

11월 첫 주말인 5일 전국 대부분 맑지만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고, 미세먼지는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며 기온이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8도, 낮 최고기온은 13도~18도를 기록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을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