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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박인숙 바른정당 전대 복귀…"당 살린다면 비난도 감수"


입력 2017.11.08 12:37 수정 2017.11.08 13:02        조현의 기자

"경선 포기 선언, 당 분열 막기 위한 선택이었다"

정운천·박인숙 의원이 당대표 및 최고위원 경선에 복귀하기로 했다.ⓒ연합뉴스

바른정당 전당대회에서 중도 하차했던 정운천·박인숙 의원이 당대표 및 최고위원 경선에 복귀하기로 했다.

정 의원은 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저와 박 의원은 당대표 및 최고위원 경선을 완주하겠다"며 "이것이 현재 위기에 처한 당을 살리는 길에 도움이 된다면 입장을 번복했다는 비난도 감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3일 전 전당대회 경선 포기 선언은 당이 갈라지는 것을 막아보기 위한 충정의 선택"이었다며 "하지만 경선 포기 선언이 탈당 수순으로 오해를 받고 위기에 처한 당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경선 복귀 배경을 설명했다.

두 의원은 지난 6일 통합파 의원 9명의 집단탈당을 앞두고 "당이 쪼개질 것이 예상되면서 전당대회의 의미가 없어졌다"며 후보직을 사퇴했다.

두 의원이 전대 복귀를 선언함에 따라 오는 13일 열리는 전대에는 유승민·하태경 의원과 정문헌 전 사무총장, 박유근 당 전 재정위원장 등 다시 6명이 참여하게 됐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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