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방한 반대' 유인물 배포 환수복지당원 입건
'전쟁미치광이', '트럼프 전쟁행각 결사반대‘ 등 구호 적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에 반대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걸고 유인물을 뿌린 환수복지당(민중민주당) 당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8일 이 씨(28) 등 환수복지당원 세 명을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9시50분께 서울 마포구 서강대교 인근 보도에서 트럼프 방한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내걸고 유인물 300여장을 배포했다.
배포된 유인물에는 트럼프와 나치 군복을 합성한 이미지에 '전쟁미치광이', '트럼프 전쟁행각 결사반대! 북침전쟁연습 즉각중단!' 등의 구호가 적혔고, 플래카드에는 '닥쳐 트럼프 미군 떠나라‘라는 구호가 적혀있었다.
광고물 무단부착은 범칙금 5만원이 부과될 수 있는 경범죄다. 그러나 경찰은 이 씨 등이 진술등 을 거부하면서 경찰은 이들을 형사입건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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