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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진] 여야 "수능연기 긍정적, 안전 최우선"


입력 2017.11.16 05:59 수정 2017.11.16 06:46        이동우 기자

수능연기로 인한 학생들 불편 최소화 당부

2018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5일 서울 중구 정동 이화여자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고사장을 확인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교육부가 포항지진으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주일 연기한 가운데 정치권은 학생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교육부가 포항 지진으로 수능을 1주일 연기했다.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교육부의 결정이 옳다고 생각한다"며 "자칫 혼란에 빠질 수 있는 우리 수험생들은 1주일간 컨디션 관리를 잘해서 수능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도 페이스북에 "교사들과 학부모들께서도 수험생들이 큰 혼란 없이 시험을 준비할 수 있도록 각별한 지도와 보호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도 구두 논평에서 "포항의 지진 피해가 생각보다 심각하고 여진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수험생들의 안전과 시험 공정성 등을 고려해 수능연기를 결정했다. 적절하고 타당한 조치"라고 전했다.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수능이 연기돼 학생들이 1주일간 힘든 시간을 보낼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 "이번 지진사태가 빨리 수습돼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수능을 잘 치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대한민국이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게 확인된 만큼 이번 포항 지진의 피해 최소화와 함께 장기적인 대책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과 유의동 바른정당 수석대변인도 수능 연기로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정부 당국의 점검을 촉구했다.

추혜선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남은 1주일 동안 피해를 잘 수습하고 수험생들이 차분한 마음으로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부가 최대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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