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여진, 지진 이유는 힘의 불균형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증가 추세"
포항지진 이후 이어지는 여진이 주목 받고있다.
15일 포항지진이 발생하고 16일까지 여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진이 빈발하는 이유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포항지진을 통해 한반도 또한 지진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것이 알려지고 있다.
지진은 위협적인 자연재해로서 단 한 차례만 발생해도 짧은 시간에 치명적인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다.
환태평양 지진대 안쪽에 자리한 한반도의 진원은 5km에서 15km 깊이에 몰려 있다.
한반도의 경우 대개 얕은 곳에서 지진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데다 2011년을 기점으로 지진이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한반도가 큰 충격을 받아 지각에 교란 현상이 생겼고 응력(저항력) 불균형이 가속화되어 지진이 빈발하기 시작했다는 것.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 동북 해안의 최대 4m 정도가 동쪽 바다로 끌려간 상태고 우리나라도 울릉도 근해 5cm 정도가 동일본 방향으로 끌려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각에 힘의 불균형이 생겨 지진 발생 빈도가 바뀌었음을 보여준다. 예전에 100의 힘이 쌓여야 지진이 발생했다면, 이제는 70~80만 되더라도 지진이 일어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한편 누리꾼들은 포항지진 이후 여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진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내진공법을
필수화 하는 건축법의 개정이 필요하다는 반응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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