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창립 30주년 기념식 개최

각계 인사 250여명 참석…외국 금융사 CEO들 축하 메시지 전달

김성주 이사장 "기금운용의 독립성, 투명성, 전문성 강화할 것"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30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본부 사옥 1층 온누리홀에서 열린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은 30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본부 사옥 1층 온누리홀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양승조 보건복지상임위원회 위원장,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광수 국회의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또 한스-호르스트 콘클로브스키 국제사회보장협회(ISSA) 사무총장과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 스티븐 슈워츠먼 블랙스톤 CEO가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또 기념식을 통해 국민연금제도와 공단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정경배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정책위원이 국민훈장목련장을, 김무용 국민연금 연금이사가 국민포장을 수상하는 등 14명에게 훈·포장과 대통령표창이 수여되고 357명에게 보건복지부장관 및 이사장표창이 수여됐다.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국민이 주인인 국민의 연금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새로운 30년을 향한 포부를 전했다.

김 이사장은 "냉철한 자기반성과 내부혁신을 통해 과거의 잘못과 관행에서 벗어나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과의 소통의 문도 활짝 열겠다"며 "연금다운 연금과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기금운용 체계 개편을 통해 기금운용의 독립성과 투명성,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