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건강'과 '이색 식감' 두 마리 토끼 잡아라

건강을 위한 음료부터 큐브모양 김, 식감 살린 스낵까지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미에로화이바','위러브 양배추&브로콜리', 사브작 큐브 김스낵','꼬북칩'.ⓒ각 사

식음료 업계가 '건강관리', '이색적인 식감' 등에 착안한 다양한 제품을 내놓으며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2일 최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시장조사기관 민텔은 다가오는 2018년 예상되는 세계 식음료 트렌드로 '투명성', '건강 관리', '새로운 식감' 세가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특히 그 중에서도 건강관리와 새로운 식감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몸에 좋은 제품이나 이색적인 식감을 자랑하는 제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현대약품의 식이섬유 음료 '미에로화이바'는 건강한 몸매 관리를 추구하는 여성들로부터 주목 받는 제품 중 하나다.

주로 과일이나 채소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음식물의 흡수 속도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면서, 변비 등의 대장질환 개선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미에로화이바는 직장 생활이나 공부로 인해 바쁜 와중에서도 건강한 몸매를 위해 노력하는 이들에게 손쉽고 간편하게 식이섬유를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풀무원건강생활의 신선음료 브랜드 풀무원녹즙의 '위러브 양배추&브로콜리' 역시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꼽힌다. 양배추와 브로콜리, 케일 생즙과 식물성유산균으로 발효된 야채발효즙이 들어간 제품으로 위 건강에도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아침 대용으로 신선하게 먹을 수 있다.

식감을 살린 스낵도 인기다. 대상 청정원에서 출시한 '사브작 큐브 김스낵' 3종은 맛과 건강은 물론 식감까지 강조한 제품이다. 국내산 돌김과 쌀에 아몬드, 참치, 크랜베리 등 자연 재료가 섞여 있어 식이섬유나 단백질 등의 영양분 섭취가 가능하다. 큐브 형태로 이루어졌으며 바삭한 식감과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제2의 허니버터칩'이라 불리며 최근 인기몰이 중인 오리온제과의 '꼬북칩'도 4겹으로 층층이 쌓인 모양으로 만들어져 홑겹의 스낵 2~3개를 한 번에 먹는 듯한 풍부한 식감과 진한 풍미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