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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줄고 여행객 늘고' 10월 서비스수지 최대 적자


입력 2017.12.05 09:07 수정 2017.12.05 09:57        이미경 기자

경상수지 흑자폭도 감소

경상수지 흑자폭도 감소

국제수지 주요 통계추이.ⓒ한국은행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7년 10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10월 서비스수지는 35억3000만 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월 17억9000만달러에서 두배가까이 확대돼 역대 최대 규모다.

서비스수지 적자를 견인한 것은 여행수지 적자가 늘어나서다. 10월 여행수지는 16억7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해 역대 적자 순위로도 2위를 점했다.

실제 10월 출국자 수는 223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19.6% 증가했으나 입국자 수는 116만6000명으로 26.6% 줄었다. 특히 중국인 입국자는 34만5000명으로 49.3%나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10월 초 연휴 기간 중 해외 출국자 수 증가로 여행 지급은 많이 늘어났지만 사드 관련 중국의 조치로 중국인 관광객의 감소세는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경상수지는 57억2000만 달러 흑자를 지속했다. 경상수지는 2012년 3월 이후 68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지만 전월(122억9000만 달러)보다 흑자 폭은 대폭 축소됐다.

경상수지 흑자폭이 줄어든 배경은 여행수지 악화로 서비스수지가 최대 적자를 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상품수지는 글로벌 교역 회복, 반도체 시장 호조의 영향으로 86억 달러 흑자를 냈다.

수출이 444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2개월 연속 증가했고, 수입은 358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급료, 임금, 배당 등 투자소득인 본원소득수지는 11억7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2억1000만 달러, 외국인 국내투자는 1억4000만 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33억6000만 달러가 늘었다.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는 35억4000만 달러가 증가했다. 이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진 8∼9월 감소했다가 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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