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 "기금운용 거버넌스 개편 필요"
"노후소득 보장수준 높이고 사각지대 줄여야"
"기금운용 위험요소 철저히 관리해 나갈 것"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기금운용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거버넌스를 국민 입장에서 개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기금운용의 전문성을 강화를 위해 관련 체계를 혁신해야 하고 투명성 강화를 위해 각종 의사결정 회의록과 투자내역, 자산구성 등의 공개도 확대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와 함께 김 이사장은 국민연금의 노후소득 보장수준을 높이고 사각지대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45%인 소득대체율은 매년 0.5%포인트씩 떨어져 2028년 40%까지 낮아지는데, 이는 월 소득 200만원인 사람이 20년 간 국민연금을 납부할 경우 연금으로 월 40만원을 받게 된다는 의미"라며 "더 늦기 전에 용돈연금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최소한의 노후소득보장이 가능하도록 적정부담 적정급여 실현방안을 제시하고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금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가입자를 확대하고 문턱을 낮추기 위한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연금제도를 위한 제도 개선과 기금운용에 대한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을 주도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 이사장은 기금의 안정적 운용 또한 풀어나가야 할 숙제라고 짚었다.
그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금을 운용하면서 사회책임투자와 해외투자 비중 확대 등 투자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 기금의 장기적 수익성을 제고해야 한다"며 "시장·신용·액티브 위험한도 배분과 관리를 일원화하고 주식·채권 및 직접·위탁 자산군별 종합 성과분석 방법 마련 등을 통해 기금운용의 위험요소를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미래 30년을 설계하는 첫 해인 2018년을 맞아 연금제도개선과 정책연구, 기금운용 분야에서 공단중심, 공단주도의 원칙을 확고히 세워야 한다"며 "국민연금의 비전은 노후빈곤국에서 벗어나 노후보장국가를 만드는데 있으며, 단순 연금서비스기관에서 종합복지서비스기관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