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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비서실장 교체…청와대 의전비서관 출신


입력 2018.01.16 09:42 수정 2018.01.16 10:22        박영국 기자

'글로벌 경영 강화 위한 포석' 해석도

최태원 SK그룹 회장.ⓒSK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최근 비서실장을 교체하고 비서실을 개편했다.

16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의 지원조직인 비서실 실장에 김유석 SK에너지 전략본부장(전무)이 임명됐다.

김 비서실장은 외교관 출신으로, 영어와 중국어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의전비서관을 거쳐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맥킨지, 글로벌 석유회사 BP 등에서 일했다.

SK에는 2009년 합류해 SK차이나,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등을 거친 글로벌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2016년 1월부터 비서실장으로 일해온 검사 출신의 김윤욱 전 비서실장은 SK(주) 이사회 사무국장 겸 법무 담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번 비서실 개편을 통해 비서실장 외에도 비서실 직원 10여명 중 절반가량이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사에선 비서실장 외에도 비서실 직원 10여명 중 절반가량이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서는 최 회장이 글로벌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비서실을 개편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글로벌 전문가인 김 비서실장 외에 회장의 연설문이나 각종 면담·회의 자료 등을 담당하는 비서팀장(수석부장급)으로도 중국인 팀장이 임명됐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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