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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외국인근로자 출국만기보험금 지급시스템 확대


입력 2018.01.19 08:52 수정 2018.01.19 08:52        부광우 기자

제 2터미널 개장 후 첫 수혜자는 캄보디아 근로자

해외 송금보다 공항서 현금 수령 선호 경향 뚜렷

18일 인천공항 2터미널에서 출국만기보험금 1호 수령자인 쫨리다(가운데) 씨를 관계자들이 축하해 주고 있다.ⓒ삼성화재

삼성화재는 인천공항 제 2터미널에서도 외국인근로자가 출국만기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제 1터미널에서 해 오던 서비스를 제 2터미널 개장과 함께 확대한 것이다.

출국만기보험은 외국인근로자의 퇴직금을 보장하기 위해 만들어진 보험으로 고용주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근로자 전용보험이다. 출국만기보험금은 공항에서 직접 수령하거나 출국 후 14일 이내에 자국 계좌로 송금해 수령할 수 있다.

지난해 출국만기보험금 지급 현황 분석 결과, 4만5000명의 외국인근로자 중 73%인 3만3000명이 공항에서 현금화해 직접 가져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 2터미널의 출국만기보험금 지급 1호 주인공에는 캄보디아 출신의 쫨리다 씨가 선정됐다.

최용찬 삼성화재 일반보험혁신파트장은 "이번 시스템 확대로 퇴직금을 못 받는 등의 외국인근로자 피해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사회 안전망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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